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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옷을 갈아입은 우리는, 시드니 하면 떠오르는 랜드마크로 향했다.맞다, 오페라 하우스. 랜드마크라는 말이 땅의 구분점인 지표에서 지역의 상징물로 변화됨에 따라 빠질수 없는 구조물. 20세기 건축의 걸작이다.길거리의 풍경을 감상하며 열심히 나아갔다.초여름의 시드니는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았다.다양한 옷차림이 존재하는 여름이 지나간 한국과 같았다.호텔앞 도로 확장공사 중인지 굴삭기를 세워놨다. 02 정도 되려나..?호텔에서 지하철 및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는 숏컷, 후문의 풍경. 쥐가 나온다고 일행이 싫어했다길거리의 강아지버스를 타고 하버브릿지를 지나 시내, 오페라 하우스가 있는 써큘러키로 이동했다.대중교통도 친절해서 한국에서 여행다닐때 흔히 가지고 다니는 트래블카드류를 그냥 찍으면 된다. 일일 교통액 한도도 10~20 달러 정도로 정해져 있어, 관광객에게는 더할나위 없다.미국처럼 커튼줄을 당겨 스톱 사인을 보내는가 하고 궁금했는데,다행히 한국과 같이 곳곳에 stop 이 써진 버튼이 있었다.중간중간 걸어다니면서 풍경도 찍었다.누구에게는 일상인 도시의 현상이 다른이에게는 영감이 될 수도 있으니까.근데 다시봐도 너무 평범해 보이긴 한다. 그래도 빈 보다는 부 쪽이 좋다. 아무렴.CU랄까.. 한국으로 치면각 나라를 다닐때마다, 느낌을 새롭게 주는 이유는 풍경이 주는 상이함에서 나온다.한국과 다른 자연, 구름, 풀, 나무 구름들.도시또한 다르지 않다. 나라만의 고유 자재와 건축 방식. 색의 조합이 단조로운 틀을 깨주는거 같다.나중에 내가 스스로 집을 짓는다면,외자재를 들여와서 차별점을 주고 싶다. 아직은 동조되는 것 보다 다른게 좋은 나 이니까.(집을 사는거보다 짓는게 어쩌면 더 저렴할 한국에서는, 더 가능성이 높은 얘길지 모르겠다)예쁘다. 항상 그렇지만 적벽돌, 황색 이런 흙을 생각나게 하는 색감이 빛과도 조화로운거 같다시드니 하버 브릿지, 강북이 숙소라 하루에 무조건 한번 이상은 왕복했다항구에 도착한 우리는,바다인지, 바다보다는 너무 육지쪽으로 들어와 있는거 같아서, 강 또는 호수같은 하버에 도착해서수많은 인파를 느끼며, 관광지임을 실감했다. 관광지에서 굳이 현지인 행세를 하고 싶지는 않기에, 그럴수도 없기에.주변 수베니어샵과 아이스크림 가게를 들려 천천히, 오페라 하우스로 나아가기로 했다.카우보이 햇. 멋있다, 그뿐이었다. 갖고싶은 이유는 충분했지만 살만큼 내가 감성적이지는 않았다.캥거루 랄부.. 말랑할줄 알았는데 딱딱하다호주에서는 캥거루가 고기는 식용과 애완견 사료, 가죽은 얇고 질겨 최상급이라고 한다.뼈도 분쇄해서 비료등 사용된다고 하니, 넘쳐나는 개체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도 줄이고, 온전히 남긴건 불알 두쪽뿐인거 같아서. 참 슬프다.그래서 구매 안해줬다.초입에 있는 아이스크림 젤라또 가게.생각하는 맛이었다. 여행와서 더 맛있었다고 해야할까.피스타치오랑 쌀을 한거 같은데..자세히 기억 안난다. 하나는 피스타, 하나는 친구가 선택한 맛 같다.뭐였을까..하버와 그를 따라 있는 음식점과 기념품 샵.그 뒤의 옹벽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마치 관광지와 그 뒷편을 잇는, 센과 치히로의 터널같아서 찍었다. 물론 훨씬 밝은 느낌이었다. 센은 인간의 욕망을 비추는 우물로 내려갔다면 이건 행복을 찾아서 위로 올라간다는 수직적으로 다른 느낌이랄까.드디어 마주한 오페라 하우스. 드디어 오페라 하우스를 마주했다.음.. 신기했다.어릴때는 여행을 가거나 하면 특정한 한곳이 좋다 싫다. 명확했는데.이제는 모호하다. 그때의 경험을 떠올리면 전반적인 기분만 느껴진다.지금에서야 회상하는 과거도 기분으로 남는다.항구의 중앙에 이목을 집중시키는 오페라 하우스의 랜드마크가, 하나의 화폭에 담긴 점과 선 같지, 그 자체로 신비함을 주는건 없는 것 같다. (직장에 찌든 한국인이라 그럴수도 있다.)반대로, 그래도 건축쪽에 종사한다고, 열심히 모양이 선정된 계기 등 동판에 있는 내용을 읽었다.구를 잘라서 오려붙여서 만들었다는 등. 예산도 원래 예산의 14배에 완공까지 16년이 걸렸다고 한다. 국가사업으로 미뤄준만큼 세금으로 도와줬을지 궁금해 하는게 ,전형적인 한국인이다 나도.오페라 하우스에서 육지, 강남쪽을 반대로 바라보면큰 공원이 있다.맞다 지나오면서 본 올라가는 계단.아무것도 몰랐지만 가보고 싶었고, 알고보니 로열 보태닉 가든이라는 큰 공원이었다.호주인 특유의 느긋한 여유를 즐기러 올라갔다.안녕 왜갈아!! 친구는 널 비둘기라고 싫어하지만 난 좋아했단다!풍경이 좋다. 무겁고 거치적 거린다는 핑계로 카메라를 두고 온 내가 후회된다.구름.아련함피크닉. 친구는 호주까지 와서 미국산 커피를 샀다. 칩은 호주 대표산이라 잘샀다.공원과 바다가 항상 같이 보이는 이 공원에서.가져온 돗자리를 펼쳐 간단한 피크닉을 하고, 계속 걸었다.내가 아무리 열심히 걸어도 이 큰 풍경을 다 담을 수 없건만. 하나라도 더 기억에 남기고자 열심히 걸었다. 한국에 두고온 카메라가 슬퍼하지 않도록공원에서 보는 오페라 하우스. 멀리서 봐야 아름답다공원에서 책 읽던 여인. 나도 전자기기에 얽매이고 싶지 않아 최근들어 책을 읽고 있다. 근데 목디스크 오겠는걸 저분은..?결혼식도 있었다. 낭만있는 야외 스몰웨딩. 한창 관람하며 박수도 쳐줬다.한창 공원을 보고 인근의 아트 갤러리. 박물관으로 향했다.목적이 없어서 좋았다. 무얼 해도 의미가 되었으니까.천장이 화사해서 좋았다. 지금보니 크랙이 좀 많이 가있네그냥.. 보조 출입구..?설명을 읽었는데 잊었다.여왕이 계단을 올라가는 것을 통해, 여성의 권위를 올림과 동시에그 아름다움을 묘사하는 그림이었는데. 우측의 남자가 솔로몬이었던거 같다.박물관 지하의 드레스 만들어주기 체험. 마법의 힘으로 옷을 만들어 입혀주어야 한다고 했다.쉴수있는 공간. 도시가 녹색이 짙어 조화롭다그냥 좋다. 출근도 안하는데 외국이라 그런듯.돌아가는길 봤던 호주참새! 참새인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바라보는게 인생에 계획이 있어보여 당차다.박물관에서 나왔는데 비가 왔다.한창 화창하던 날씨도, 변덕스럽다는 호주 기후에 어쩔수 없나보다.박물관 입구에서 조금 기다리다 비가 그쳐 계속 이동했다.막물관 맞은편에 퀴어축제가 있었는지, 가터벨트를 차고 가죽 티팬티를 입은 남성들이 박물관 안에도 들어왔는데, 유교걸인 친구는 그걸 보고는 큰 충격을 받은 듯 했다.남자의 엉덩이가 빛이 받아 발광하긴 했다.축제 줄에가서 뭔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친구가 만류하고, 또 계속해서 크롭티 입고 이쪽으로 걸어오는 남성들을 보며, 그냥 확신 했다.비가 왔는데, 야외결혼식 친구들은 어떻게 됐으려나.호주답게 웃으면서 다같이 식당으로 갔을까. 적어도 망했다고 울고 있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런걸 닮고 싶다. 나도.천주교라 성당을 좋아하는 친구를 따라 걷는 길에 있는 성당에 들어갔다.마침 성당에서도 결혼식이 진행중이었다.하루 두 커플의 결혼이나 증인으로 설 수 있게 되다니. 명예 호주 결혼증명사가 된거 같았다.좋고 낭만있지만, 역시나 주례가 길었다.한창을 돌아다닌 우리는, 내가 열심히 구글맵을 보며 찾은 스테이크 집을 가기로 했다.하루동일 둘이서 돌아다니며 한국어만 써서 영어로 말할 기회였는데, 아뿔싸, 한국 워홀러인지 여학생이 있었다.. 한국인이냐고 물어볼때 답하지 말껄..결국 한국어로 그냥 주문했다.립은 살면서 먹은 립중 가장 부드러웠다. 사르륵 녹아 없어지는게 가짜 고기 같다.내가 좋아하는 피나콜라다. 옆에는 스트로베리음식은 스테이크 플레이트,소고기 스테이크와 양고기 립, 블랙타이거(맞겠지?) 슈림프였다.맛이 없을수가 없다.구글평점 4.7의 Roast Republic전세계 여행객이 돌아다니며 평가하는 구글 평점상4점만 되어도 상당히 높은축인데, 이정도면 근방 최고 식당이라고 봐도 된다.174 Clarence St, Sydney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걸어가다 본 조명이 예쁜 식당. 지나가는 길. 황혼과 벽돌의 색조합. 최대다전망대로 올라가는 해변가의 집. 하와이에서 본 듯한 해안 절벽위의 집 같은 느낌을 준다.저녁을 근사하게, 그리고 비싸게 먹은 우리는시드니에 오면 꼭 들려야하는 최고 전망대, Observatory Hill 로 향했다.천문대가 있는 언덕의 이름답게, 멋진 시드니의 노을을 볼 수 있었다.노을을 바라보며, 먹한 감정이 드는데, 막상 생각에 잠기면 구체적인 건 떠오르지 않는다.항상 존재의 이유와 목적을 증명하려고 사는 이에게, 존재만으로 아름답다는 것을 각인시켜주는, 존배의 본질에 탑재된 감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천문대 언덕 좌측편, 노을이 보이는 서쪽.하늘이 알맞게 구워져 한쪽면이 터진 군고구마 같이 황금빛을 띄고 있다.천문대 언덕에서 돗자리를 피고, 잠깐 졸기도 하다가 해가 금방 졌다.오락가락한 날씨 만큼이나 일교차도 심한 시드니였기에, 얼른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돌아갔다.아침을 일찍 시작하는 사람들 답게, 저녁은 10시만 되면 사람이 아무도 없다.중앙에 밝은 곳이 파티하던 곳.숙소앞에 야외 클럽같이 번쩍번쩍 하는 곳이 있었는데, 9시가 조금 넘어가더니 금방 정리했다.같은 시간을 사용한다면, 아침쪽이 더 정서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이상적이긴 하다.물론 우리는 단 한번도 호주와서 자정, 12시전에 잠에 든적이 없다.숙소 가기전 들린 마트. 삽살이 같은 강아지에게 웃어 주었더니, 혓바닥이 돌아왔다.외국의 마트는 한국보다 더 알록달록한거 같다. 그중에서도 가장 이뻐서 찍었다. 사진은 그래미 토마토원래 반 잘라서 격자로 만들어 먹으려다가, 그냥 껍질 벗겨 먹었다.숙소에 오기전 들린 마트에서 간단하게 먹을 것을 사고 들어와,내일 있을 스카이다이빙 예약을 몇번씩 확인했다.사온 과일들을 먹다가, 한국에 있을때는 바빠서 도통 못간 헬스장도 가고.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하루를 마무리했다.Night!___글을 한번 썻는데 네이버 블로그 어플의 오류로 날려먹었다!그래서 다시 쓰긴 했는데.. 사진이랑 글 순서가 조금 엇나간거 같지만.이것도 경험이자 추억이려나?